Description
About me
불멸과 소멸을 탐구하는 서양화 작가 오유미 입니다.
<사라지며 남겨지다>
'사라지다'는 '죽다'를 달리 이르며 현상이나 물체의 자취 따위가 없어지는 것을 의미하고, '남겨지다'는 떠나지 않고 잊히지 않으며 그대로 있음을 의미한다. 누구나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물체 혹은 사람이 있다면 잃고 싶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두 영원하지 않는다는 것도 인지하게 된다. 초는 녹아내리면서 점점 사라지지만 촛농은 남아 존재한다. 초가 타들어 가는 것이 본래의 목적인 것처럼 우리는 살아가고 물체는 사용된다. 하지만 촛농이 남아 초의 존재를 증명하듯 모든 것들은 우리의 기억 속에 한 부분에 자리 잡아 추억이 된다.
<남은1,2>
타 들어간 후 남은 초, 남겨진 촛농의 형상은 마치 사라져버린 형체가 존재하는 듯한 시각적인 효과를 보여준다. 투명하게 흘러내리는 촛농은 짙은 붉은색으로 남아 존재성을 나타내며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사고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한다. 더하여 각기 다른 형태와 모습을 한 초를 통해 관람자로 하여금 사라진 것들을 재조명하고 저마다의 이야기를 대입할 수 있게 한다.
Work / Education
학력
2018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학부
2021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단체전
2022 ( ), 가온갤러리, 서울
2022 NON FUNGIBLE ARTIGOOZ, 선아트스페이스, 서울
2022 인천아트시즌 전 아트플리마켓 한마당, 인천문화예술회관, 인천
2021 COLOUR, 파이룸, 서울
2019 immersion, 가온갤러리, 서울
수상
2022 인천아트시즌 전 아트플리마켓 한마당, 청년작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