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림은 각각 두개의 화판을 제작하여 그린 작품이다.
<중국마을풍경>은 좌,우의 장소가 다르다.
좌측은 장가계의 모습의 일부와 한국외암마을의 한옥과 다리를 담아 그렸다.
장가계를 가기위해 가는 길엔 높은 산들 속에 잠시 쉬어가는 집이 하나 있었다. 그 집은 한국의 오래된 집들을 연상시켰고, 또한 조화를 이루어 하나의 동네가 될 수있을것 같아 함께 그렸다.

우측은 상해의 xitang 모습을 담았다. 배를 타고 지나는 길엔 사람들이 사는곳이 있다. 그들은 강이 인접한곳에서 과일을 씻기도하고, 빨래도 하는 등의 모습들을 통해 그들의 삶, 현재를 보여주고 있었다.

모든 여행을 할 때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순간을 기억하기 위해 늘 그림을 그린다. 채색을 주로 작업하는 이유는 색을 켜켜히 쌓아 올리면서 여행의 추억또한 차곡차곡 쌓는 느낌이 그리는 내내 좋아서 주로 작업을 한다.

그림을 통해 보는이가 만나보고 싶은 장소, 내가 익숙했던 공간의 새로은 시선을 느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