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행 : 자양동성당>
하늘과 맞닿은 곳에 올라서서 마을을 바라보았어요.
붉은 벽돌이 단단히 모여 성당을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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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읽기>
골목사이를 지나 언덕을 오른다.
하늘공원에 놓인 벤치에 앉아 바라보니, 확트인 공간에 대전의 모습이 한눈에 보인다.
수많은 건물들 가운데 자양동 성당의 붉음이 견고해 보였다.
여러갈래의 생각을 하나로 붙잡아 주었다.
건물들 사이에 오롯히 가지고 있는 붉은 벽돌은 많은 이들의 소망을 가득담아 비춘다.
자양동성당 근처의 건물풍경은 모두 회색빛, 흰빛이었다.
성당의 붉은색은 돋보인다.
이 곳에 오는 이들의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길 기원하며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