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사장 한편 수많은 나무와 푸르른 잎사귀들, 싱그러운 풀잎들에 둘러싸인 정자에 오르니 나무와 바다의 조화로운 전경이 펼쳐진다. 을왕리의 바다가 눈을 시원하게 만들어주고 답답했던 마음속 짐들은 파도에 실려 저 멀리 쓸려간다. 계단에 올라 발아래 펼쳐진 풍경을 보니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자연의 생명력이 짙게 느껴진다. 신선이 잠시 머물다 갈 무릉도원이 떠오른다.
강렬한 햇빛과 푸른 바다가 휴양지에서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게 해준다.